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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인의 시대다』 은서기 “개인의 시대는 노출의 시대, 성장의 시대다”



밀레니얼 세대, N잡, 긱 워커, 잡노마드….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환경적, 인구학적, 산업 전반에서 변화를 겪으면서 새로운 키워드가 생겨나고, 전통적으로 중요하다 여겨졌던 직업에 대한 가치관들이 꿈틀대고 있다. 이제는 어떤 스펙을 쌓아 어떤 조직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의 정체성을 비롯해 자신의 일을 정의하고 만들어나가게 된 것이다. 조직의 시대에서 개인의 시대로의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인지, 또 개인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엄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제 개인의 시대다』 은서기 작가에게 물었다.





안녕하세요. 독자분들께 작가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칼럼니스트, 디지털평론가, 사이경영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은서기입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대기업에 몸담고 계셨다고요.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조직을 뒤로하고, 『이제 개인의 시대다』를 집필하게 배경에는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대우와 삼성이라는 조직에서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조직의 시대에 최적화된 삶을 살았지요. 조직의 시대에서는 자신이 속한 조직에 충성하면 어느 정도 승진하고 성공할 있었죠. 집도 사고, 가정도 꾸릴 수 있었고요. 저도 그런 혜택을 받은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4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무고용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편 잡노마드, 소확행, 이코노미(Gig Economy: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 욜로,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조직보다는자신이 먼저라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의 확산으로 근무형태도 정해진 장소에서 모여 조직화해서 일하던 방식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서 개인별로 일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렇듯 4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 코로나에 의한 언택트(untact) 시대, 개인이 먼저라는 문화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는 급속하게 조직의 시대에서 개인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시대에는 일정의 성공 방정식이 있었으나 개인의 시대에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이제 조직의 시대의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국가도, 기업도, 어느 누구도 개인을 보살펴주지 않습니다. 이제 스스로 일어서야 합니다. 제가 『이제 개인의 시대다』를 집필하게 배경은 이제개인의 시대에는 성공의 답이 없음을 인정하고 새로운 답을 찾아야 한다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작가님의 하루 일과에 대해 여쭙습니다. 개인의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님의 일상에 대해 간단히 들려주신다면요.


새벽 4시에 일어나 30분정도 명상을 후에 전날 생각해 두었거나 기록해 두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글을 씁니다. 이후에는 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합니다.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주로 책을 읽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업무를 보고, 점심시간 무렵에는 신문을 읽고, SNS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저녁시간에는 가능하면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 코로나로 사람을 만나는 어렵게 돼서 아쉽습니다. 주말에는 등산을 하면서 건강도 관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책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조직의 시대에서 개인의 시대로의 변화 대해 먼저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조직의 시대에 살았던 기성 세대들은 회사와 나를 동일시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시대에 살고 있는 세대는 기성세대처럼 조직을 위해서 자신을 이상 희생하지 않죠. 산에 가면 사람이 만들어 놓은 정상석이라는 있습니다. 산에 있는 정상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의 욕망으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우리 사회도 이런 수많은 정상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을 치열하게 경쟁시킵니다. 정상은 조직의 시대가 만들어놓은 불편한 산물입니다. 개인의 시대에는 개인이 정상을 만들면 됩니다. 책에서 말하는 개인의 시대의 의미는 조직의 시대의 사회가치 통념을 벗어나자기노출 통해 드러나지 않은 나를 재정의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노동 형태의 변화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지금 우리 사회는 새로운 산업, 세대, 환경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죠. 이에 대해 조금 들려주신다면요.


개인의 시대에는 직업에 대한 관점, 노동의 형태 등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직업에 대한 관점이 변하고 있습니다. 4 산업혁명은 1 기업, 산업 시대, 개인 맞춤형 산업시대를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처리방식, 비즈니스 형태는 대부분 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일거리가 생길 것입니다. 직업의 영역이 무한대로 확대되는 시대가 것입니다.


한편 이코노미로 인해 노동의 형태가 변하게 됩니다. 이코노미 시대에서는 디지털 경제에서 노동자들이 기업에 얽매이지 않고 단기 계약을 맺고, 자유롭게 옮겨다니며 일하게 됩니다. 노동자도 고용주도 고정된 형태의 일자리보다 유연한 고용을 추구하게 됩니다. 우버 택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택시 회사는 기사를 고용하지 않고 플랫폼만 제공합니다. 플랫폼을 통해 독립 계약자(기사)들이 고객과 직접 거래하는 형태입니다. 이처럼 노동자는 여러 개의 회사와 계약을 통해 유연하게 N잡을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노동자들은 자율적으로 시간을 통제하며 소득을 올리게 됩니다. 마디로 개인의 시대는 어느 조직에 속해 일하고 버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시대에서 노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하셨습니다.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업무가 늘어나고,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던 많은 활동들이 온라인상으로 옮겨왔죠. 지금은 스스로를 노출하는 방법을 고민하기에는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 그렇습니다. 노출이 책의 핵심 개념인데요. 개인의 시대에 노출은 온라인/오프라인, 대면/비대면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시대에는 활발히 노출하는 사람이 세상을 주도하게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공은 남들이 조정하고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면 됐지만 개인의 시대는 다릅니다. 성공의 규칙을 자신이 조정할 있는 시대입니다. 특히 온라인 기술의 발전이 개인의 시대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신노출 콘텐츠 만들기에 앞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노출 콘셉트를 설정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서 말씀하신드러나지 않은 찾는 방법에 대해 조금 설명해주세요.


자기노출 관점에서 인간관계를 진단해볼 있는 방법으로 ‘조하리 마음의 (Johari’s windows of mind) 있습니다. 조하리의 창은나도 알고 남도 아는 ’, ‘나는 모르지만 남이 아는 ’, ‘남은 모르지만 나는 아는 그리고남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조직의 시대에는나는 모르지만 남이 아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시대에는남은 모르지만 나만 아는 중요하지요.


책은남은 모르지만 나만 아는 노출하자는 핵심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노출 콘셉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도 하나의 상품인 시대이므로, 상품을 팔기 위해 상품 콘셉트를 만들 듯이 개인도 노출 콘셉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노출하고자 하는 나를 표현하는 입니다. 저는 이것을인생 키워드라고 말합니다. 인생 키워드 찾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해요. 나의 꿈을 실현할 있는 일인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도움을 있는 일인가? 삶에서 필요한 일인가? 장점으로 있는 일인가?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개인의 시대에 가져야 삶의 태도 대해서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성공이 아닌 성장이 중요하다고요.


개인의
시대에 가져야 삶의 태도는 단순히 성공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가치 있는 삶이란 자신이 규칙을 만들고, 자신이 비즈니스를 만들고, 자신의 조직과 추종자를 만들고 자신이 세상을 움직이는 주체로 사는 삶을 뜻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남의 이름으로 남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 남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삶은 성장의 흔적입니다. 삶이란 부족한 내면의 자아를 끊임없이 노출하여 성장하는 과정이며,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타인에게 보여지는 성공이 아니라 내적 성장입니다.


또 개인의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중요한 키워드로연대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의 다양성이 점점 커져가는 오늘날, 연대가 필요한 까닭은 무엇이라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초연결사회 살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모바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이 예상하지 못한 일거리를 만들고 삶의 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상을 주도하는 사람은 이런 연결점에서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어 기존에 넘지 못했던 장벽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제 도처에 흩어져 있는 대중들과 효과적으로 연대를 이끌어 내는 연대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런 연대 리더십은 대중과 소통하며 연대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행동이 됩니다. 대중과 연결하고 연대하고 호흡을 나를 세상에 알리고, 그곳으로 나갈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또는 지향점에 대해 들려주세요.


4 산업혁명으로 모든 분야에서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산업간 경계를 허물며 기존의 일자리를 없애고,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4 산업혁명은 4사이(4 : 공간(空間)-시간(時間)-인간(人間)-물간(物間)) 속에 숨어있는가치 플랫폼 위에서 통합하고 융합시켜 거대한 비즈니스를 창출하게 됩니다.


인류 역사는 이런 사이(, 경계, gap, between) 극복하며 발전해왔습니다. 개인의 시대에는 사이에 있는 가치를 재빨리 발견하고 경영하는 자가 세상을 주도하게 됩니다. 핵심에 사이의 노출이 있습니다. 사이의 노출은 이 틀에서 틀로 넘어가게 하는 것을 찾는 일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시대의 문법, 틀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문법을 만들고 틀을 짜야 합니다. 저의 목표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글을 쓰고,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몰두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읽고 있을 독자분들께 마디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시대에는 성공만을 추구하는 삶을 뛰어넘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느 누구나 노출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창조할 있습니다. 개인의 시대에는 모든 것이 직업이 되는 시대가 것이며, 직업은 스스로 만들면 됩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노출하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모두에게 기회는 주어지지만 노출의 정도에 따라 가치는 다르게 매겨집니다. 타인의 생각을 따라가는 삶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생각대로 것인가. 책을 읽는 모든 독자분들이 자신만의 룰을 만들고 자신만의 노출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기를 바랍니다.




은서기

대우와 삼성에서 30 년간 컨설턴트와 프로젝트매니저로서 제조·공공·유튱·금융·서비스 분야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쌓은 IT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중동 지역에서 해외사업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삼성SDS에서 수여하는 Best Presenter 올라 프레젠테이션 클리닉 강사, Best Presenter 자격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1 이상의 참가자를 자격 심사하는 직원들의 프레젠테이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 경영학 관점으로 접근하여 개인의 협업·커뮤니케이션·자기노출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사이경영 만들어 연구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평론가·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4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협업·커뮤니케이션·프레젠테이션·자기노출에 관한 저술 활동 중이다. 법무부, 인천시청, 가천대학교 등에서 초청 강사와 GYBM 멘토로 글로벌청년사업가 양성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4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품격』, 『삼성 은부장의 프레젠테이션(개정판), 1 프레젠테이션 비법』이 있다.



사진 | 저자 제공


글 | Editor - 조은혜

zzonis@bn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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