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관세이가쿠인關西學院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일본 도요東洋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강사 및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학번역원 아카데미 일본어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겐지모노가타리 연구源氏物語硏究』(三彌井書店, 1995), 『韓日日韓 통역·번역의 세계』(공저, 시사일본어사, 2003)가 있고, 번역서로 『다도와 일본의 미美』(한림신서, 한림대학과학원 일본연구소, 1996), 『야나기 무네요시 평전』, 『아사카와 다쿠미 평전』(효형출판, 2005),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 마음 사람』이 있다.
법정 스님의 수상집 『무소유』를 2001년 일본 동방출판東方出版에서 일역본으로 냈다. 이철수 목판화집 『나무에 새긴 마음』(컬처북스, 2011),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창덕궁』(컬처북스, 2012) 등을 일어로 옮겼다.
[이 책은]
국내 처음 소개되는 영혼의 문장가 와카마쓰 에이스케의 대표 에세이집
“빛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비출 수 없다. 절망 뒤에는 반드시 희망이 나타난다.”
일본의 문예비평가 와카마쓰 에이스케가 전하는 순도 높은 에세이 25편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2016년 상반기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11 대지진 이후 오랫동안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던 일본인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는 평을 받은 책이다. 말, 슬픔, 사랑의 근원을 탐구하며 인생의 참된 의미와 마주하게 만드는 작가 특유의 문장이 단단하게 빚어져 읽는 이의 마음을 웅숭깊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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