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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
전상국 문학사상 2017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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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ISBN 9788970129686
쪽수 408쪽
크기 158 x 225(mm)
소설을 쓰려는 당신에게는 분명 어떤 악의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악의는 인간을 해치려는 그런 악의가 아니라, 인간이 믿고 있는 어떤 생각, 이를테면 전통적 규범이나 도덕과 가치를 다른 각도로 휘어놓거나 아예 무시하려는 그런 부정의 정신을 말한다.
― ‘1장_소설이란 무엇인가’

소설을 쓰려는 당신은 평범한 것을 평범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당신은 남들이 별나다고 여기는 것을 평범한 것으로 보기를 즐기는 편이다. 게다가 당신은 남보다 앞질러 생각하기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남들이 애써 감춘 것을 들춰내는 악취미도 있다고 봐야 한다. 또한 당신은 아주 작은 문제를 크게 부풀려 생각하기를 좋아하거나 그 반대로 큰 것을 되도록 축소시켜 연상시키는 일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소설을 쓰려는 당신의 문학적 재능이다.
― ‘2장_왜 쓰려고 하는가’

소설 한 편을 만든다는 것은 곧 독창적인 새로운 세계 하나를 만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누구도 그 속에 들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로서의 낯설음, 신비함, 의외성이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만든 사람만이 그 문제에 대해 정통하다는 전문성의 강조야말로 소설을 쓰는 또 다른 즐거움일 수 있다.
― ‘3장_무엇을 쓸 것인가’

소설을 유기체로 파악하는 일은 소설의 구성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 편의 소설은 여러 가지 요소들의 유기적 결합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부분과 전체가 필연적 관계를 지니면서 은밀히 혹은 어떤 충격적 효과를 준비하여 독자를 사로잡는 살아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것들만의 필연적 결합, 어렵지만 소설은 그런 것이어야 한다.
― ‘4장_어떻게 쓸 것인가’

소설을 쓸 때 불현듯 일어나는 많은 물음으로 하여 소설쓰기를 중단하거나 대답이 불가능한 물음 자체의 그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워 아예 절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계속 물어야 한다. 물음은 확인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을 때 생겨나는 물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쓰고 있는 이 방법은 정말 최선의 것일까. 물음은 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갖는다. 이 이야기 속에 담으려는 내 확신은 정말 믿을 만한 것인가.
― ‘5장_작가의 길, 그 여정을 위한 몇 가지 물음에 대하여’

이론이 개입된 비판의식을 가지고 읽은 소설은 독자에게 아무런 감동도 주지 않는다. 이것은 소설 독법에 대한 중대한 단서로서 소설이 무엇인가 하는 터득은 물론 소설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소설은 어떤 작법에 의해 쓰여지는 것이 아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터득된 소설에 대한 감성이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그 어떤 일로도 이에 상응할 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없는, 그런 쓰고 싶은 욕구에 의한 재능과 맞아떨어질 때만 좋은 소설이 쓰여진다고 믿고 싶다.
― ‘6장_창작의 뒤안길’
지금까지의 소설 창작 이론서가 다루지 못했던, 창작 과정에서 마주치게 될 실제적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다! 이론 중심의 소설 작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설 작법! 한국 문학의 대가가 친절히 알려주는 소설 쓰기의 정수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는 1992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까지 실제적이며 간명한 최고의 소설 작법서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저자 전상국은 다년간의 소설 창작과 교단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 책을 써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설이란 ... 지금까지의 소설 창작 이론서가 다루지 못했던, 창작 과정에서 마주치게 될 실제적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다! 이론 중심의 소설 작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설 작법! 한국 문학의 대가가 친절히 알려주는 소설 쓰기의 정수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는 1992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까지 실제적이며 간명한 최고의 소설 작법서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저자 전상국은 다년간의 소설 창작과 교단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 책을 써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설이란 무엇인가, 왜 쓰려고 하는가, 무엇을 써야 하는가, 작가로서의 마음가짐 및 그 콤플렉스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등 구체적이면서 핵심을 관통하는 글쓰기 기술들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처음 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준다는 데에 가장 큰 장점이 있을 것이다. 열등감에 시달리고, 자신의 글이 부끄럽고, 자신이 정말로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되는 이들의 주눅 든 마음을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알아주고 토닥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위안이다. 용기를 준다.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격려이자 북돋음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다. 불꽃처럼 터질 터득의 큰 기쁨을 인내로 기다리는, 치열한 작가정신을 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이자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소설 쓰기를 향한 열정과 그 진솔한 고백 어린 시절 전상국 작가는 소심한 아이였다. 그의 열등감 중 하나는 해야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뜻을 상대에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좌절감은 곧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을 두려워하는 내성적 성격으로 발전했다. 이런 열등감 때문에 그는 작가가 된 뒤에도 더 나은 문장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글을 쓰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스스로 미쳤다고 할 만큼 소설 쓰기에 열중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사소한 동기가 그를 지금의 소설가 전상국으로 만든 것이다. 《전상국 교수의 소설 쓰기 명강의》는 소설 창작 이론서이기도 하지만, 창작과정에서 겪었던 고민들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기도 하다. “나는 정말 ‘무엇을 위해’ 소설 쓰는 일에 그처럼 열중해 왔는가”에 관한 저자의 자문은 창작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소설 창작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이론은 물론 글을 쓰는 동기와 가치에 관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맛보는 것은 물론이다.

[추천글]

 

이 책은 전상국 작가의 강단에서의 이론적 지도와 소설가로서의 직접 체험이 잘 조화된, 그동안 이 분야의 다른 책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알다시피 전상국 작가는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한 전범을 보여 온 작가이다. 선명한 주제, 그 구성의 완벽성, 문장의 정확도가 여느 작가 중에서도 탁월하여, 작품의 전체적 수준에 높낮이가 없이 한결같은 성숙도를 이룩해 왔다. 거기에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연구한 소설이론 면에서도 업적을 쌓아, 이론과 실제에서 그 완성도로서의 감각이 다른 작가들보다 출중하다 아니할 수 없다.
-김원일(소설가)
 

추천의 말|소설 쓰기의 실제와 이론의 완벽한 조화 · 김원일 5 책머리에|불꽃처럼 터질 터득의 그 기쁨을 위해 8 1장|소설이란 무엇인가 15 체험과 상상이 빚은 언어예술 16 2장|왜 쓰려고 하는가 27 콤플렉스의 긍정적 승화 28 3장|무엇을 쓸 것인가 43 ‘무엇’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44 4장|어떻게 쓸 것인가 63 발상이 좋아야 한다 64 구상, 그 신명나는 작업 78 아우트라인·취재·창작노트 93 구성, 그 신비의 손 111 작중 인물에 대하여 130 인물 그려내기의 여러 방법 149 시점, 그것은 작법의 핵이다 171 서술·묘사·대화 194 좋은 문장, 좋은 소설 221 문체에 대하여 247 첫머리 첫인상, 성패의 갈림목 270 배경에 대하여 294 5장|작가의 길, 그 여정을 위한 몇 가지 물음에 대하여 315 작가 지망생의 독서, 작가의 기본기, 왜 쓰는가, 창작의 자세, 형상화, 작위성, 도식성, 어떻게 긴 장시킬 것인가 316 사실성, 모델 문제, 복선, 단락 짓기, 단편과 중편, 통속소설과 본격소설, 조어, 실험소설 334 결말, 제목 붙이기, 퇴고, 신춘문예, 효율적인 습작, 등단의 길 354 6장|창작의 뒤안길 377 왜 쓰는가 하는 물음 378 무엇을 쓸 것인가 382 어떻게 쓸 것인가 390 어휘 또는 문체에 대하여 394 구상에서 탈고까지 398 〈아베의 가족〉에 대하여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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