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한 모델은 체간 리셋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 않던 아랫배와 팔뚝의 지방을 정리해 바디라인이 매끈해졌다. 그 결과 미인 선발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해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모델과는 체형이 전혀 다른 전직 농구 선수는 체간 리셋 다이어트로 체중을 10kg이나 감량해 패션모델이라는 새로운 길로 들어서기도 했다.
_ p.6, 프롤로그 ‘모델들만 아는 놀라운 다이어트 비법’ 중에서
체간이란 척추동물의 몸 가운데 축을 이르는 말로 이 부위가 약해지면 골반이 앞이나 뒤로 기운다. 골반이 틀어지면 근육은 저절로 많이 쓰는 곳과 거의 쓰지 않는 곳으로 나눠진다. 이렇게 되면 특정 근육을 키우려고 밤낮으로 같은 부위만 운동하는 셈이 된다. 그 결과 몸의 밸런스는 깨지고 만다.
골반의 각도는 세 종류로 나뉜다. 땅과 수직을 이루는 중립경사, 앞으로 기울어진 전방경사, 뒤로 누운 후방경사다. 골반이 앞이나 뒤로 기울었다면 다이어트를 해서 몸무게를 줄이더라도 평소에 신경 쓰이던 부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체간 밸런스가 흐트러지면 체형은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
_ p.22, ‘체간 근력을 키우면 원하는 곳만 뺄 수 있다’ 중에서
한때 운동선수들이 체간 근육을 단련하는 코어 운동이 다이어트 방법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운동선수가 코어 운동을 하는 목적은 경기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축구에서는 상대에게 부딪혀도 쓰러지지 않는 힘, 육상에서는 몸의 탄력을 이용해 뛰어오르거나 빨리 달릴 때 몸이 흔들리지 않는 힘을 길러야 한다. 축구든 육상이든 운동을하는 목적은 체간에서 쓰이는 열량 소비를 최대한 절약하는 것이다. 체간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면 가장 중요한 시합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운동선수들이 하는 방식의 코어 운동은 열량 소비가 적은 데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몸을 만드는 훈련이므로 다이어트에는 적합하지 않다.
_ p.77, ‘운동 선수들이 하는 코어 운동, 다이어트에는 적합하지 않다’ 중에서
점심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혈당치가 바닥까지 떨어진다. 혈액에 당을 공급하는 탄수화물이 몸속으로 전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식사를 하면 혈당치가 단번에 치솟고 체내에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어 열심히 지방을 모은다. 혈당치가 불안정해지면서 하루 종일 급격하게 오르내리게 되는 것도 무시무시한 일이다. 혈당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체지방의 축적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30분 이내에 식사를 해야 한다.
_ p.82, ‘아침 식사는 30분 안에 꼭 먹는다’ 중에서